매일매일 루틴

내 삶과 사업을 단단하게 만드는 다섯 가지 루틴

창업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파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튼튼한 몸과 마음이라는 지반 위에 정성껏 집을 짓는 과정이다. 48세에 시작해 52세까지 이어지는 나의 ‘4852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나는 매일 스스로를 다듬는 다섯 가지 일상 시스템을 반복한다. 마치 잘 짜인 기계처럼 움직이면서도 삶의 여유를 놓치지 않으려는 나의 기록이다.


아침의 첫 단추, 몸과 마음을 깨우는 정돈의 시간

내 몸은 사업이라는 거친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엔진이다. 과거 어깨 관절에 회전근개 파열로 고생했던 기억 때문인지, 나는 아침마다 몸의 균형을 잡는 일에 온 정성을 들인다. 단순히 근육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어제 그리고 잠을 자는 밤새 틀어진 뼈마디를 바로잡는다는 기분으로 어깨와 등 그리고, 골반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매만진다. 스트레칭 후 가만히 눈을 감고 오늘 하루 활기차게 움직일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이 짧은 시간은 하루 전체의 좋은 출발점이 된다.

지금까지 진행을 하고 있는 이 반복적인 루틴으로 인해서 회전근개 파열로 더이상 고생을 하지 않게 되었다. 어떤 스트레칭으로 이렇게 되었는지는 나중에 다른 글을 통해서 공개할 예정인데, 많은 분들 즉, 50대에 이르러 오십견이 온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몸과 마음을 깨우는 매일 아침 스트레칭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긍정의 기록

정돈된 몸 위에 이제는 긍정의 기운을 입힐 차례다. 거창한 글쓰기가 아니어도 좋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작은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문장으로 옮기며 하루를 시작한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다짐을 적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내면의 자신감이 차오르는 게 느껴진다. 마음속 버킷리스트를 적는 행위는 꿈을 구름 위에 두지 않고 내 책상 위 현실로 가져오겠다는 나만의 단단한 약속이다.

이젠 거의 정해진 루틴처럼 반복된 문장을 매일 아침 타이핑을 한다. 물론 타이핑을 하면서 머리와 입으로 읖조린다. 이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또한 어느 정도 기간을 지나니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변화가 있었고, 요청이 들어오면 다른 글을 통해서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기록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전략적인 설계

기억력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금세 흩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15년 넘게 모든 것을 기록하는 습관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히 할 일 목록(To-do list)을 채우는 수준을 넘어, 오늘 내가 하는 이 일이 내 인생의 커다란 지도에서 어디쯤 위치하는지를 살피는 과정이다. 이렇게 시간을 미리 설계해 두면 아무리 바쁜 일상이 휘몰아쳐도 중심을 잃지 않고 내가 내 시간의 주인으로서 당당히 걸어갈 수 있다.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에버노트를 거의 15년을 활용을 해왔다. 하지만, 잦은 업데이트와 긴 로딩 시간에 점점 지쳐갔었다. 퇴사하고 나서도 쌓여가는 글과 수 많은 창업관련 데이터를 정리하기엔 뭔가 불편함을 느끼던 찰나, 행운과도 같이 옵시디언이 찾아왔다. 시작은 힘들었지만, 메모와 활용 이 두 가지 측면에서 봤을 때, 이만한 어플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정말 웃으면서 메모를 정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고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이 역시 요청이 들어온다면 어떤 폴더 트리와 플러그인을 쓰고 또 어떤 템플릿이 나에게 가장 좋은지를 공개하도록 하겠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메모와 기록

머리를 맑게 깨우는 기분 좋은 움직임

복잡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를 괴롭힐 때, 나는 정답을 밖에서 찾는다.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거나 가볍게 산책을 하며 굳어있던 몸과 생각을 유연하게 풀어준다. 나에게 운동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수단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날리고 다시 일어설 에너지를 채우는 가장 확실한 ‘투자’다. 몸이 경쾌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멈춰있던 비즈니스 아이디어도 거짓말처럼 다시 샘솟는다.

머리를 맑게 깨우는 운동

오늘을 갈무리하고 내일을 꿈꾸는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조용히 오늘 하루의 궤적을 돌아본다. “오늘 이 부분은 참 잘했구나”, “내일은 이 점을 조금 더 보완해 보자”며 스스로와 다정한 대화를 나눈다. 흩어져 있던 하루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맞춰보고 내일의 밑그림을 미리 그려두면 다음 날 아침의 공기는 훨씬 가볍고 선명하게 다가온다. 이 마무리의 시간이 있기에 나의 ‘4852 프로젝트’는 매일 조금씩 완성형에 가까워진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보냈는지, 오늘과 다른 내일을 보낼 것인지는 이 시간에 달렸다. 또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별하는 시간이 생각해보면 전부 이 시간에 결정이 된다. 아침에는 이런 결정이 쉽지 않았는데, 아마도 좋은 기분으로 시작하기에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미련을 못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저녁 시간은 참으로 소중하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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